전라북도 정읍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현금 지급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금의 대상, 지급 방식, 그리고 재원 마련 과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지원금 지급 대상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정읍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에게 지급됩니다.
대상자: 2023년 11월 말 기준 정읍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약 10만 2600여 명 포함
대상: 정읍에 체류 중인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읍시는 모두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포괄적인 지원 대상을 설정했습니다.
2. 지원금 지급 방식
지원금은 현금 대신 정읍사랑상품권(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됩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읍시의 전략입니다.
- 지급 금액: 1인당 30만 원
- 사용 가능 기간: 2023년 12월 23일부터 2024년 5월까지
- 사용처: 정읍 내 가맹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308억 원의 재원 생성 과정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도 308억 원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한 정읍시의 예산 절감 노력은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재원 마련의 주요 방안
1) 예산 조정 및 절감: 229억 원
-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 경상경비 축소 및 낭비성 지출 중단
2) 예비비 활용: 50억 원
3) 추경 삭감분: 30억 원
정읍시 시장은 "선심성 예산이나 사업 불용액이 아니라, 각 부서의 순수한 절감 노력으로 만들어진 금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지원금 지급의 기대 효과
정읍시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역외 소비 방지: 정읍사랑상품권 지급으로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 소비 심리 회복: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경제 순환 구조 개선
-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정읍시의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은 단순한 현금 지급을 넘어, 재정 절감 노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 정읍시 시민들께서는 모두 따듯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